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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숨은 여행지 추천 7곳 - 조용히 걷고 싶은 당신에게 (2025 국내여행)

by 또또녀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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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숨은 여행지 추천 7곳 - 조용히 걷고 싶은 당신에게 (2025 국내여행)

가끔은 유명한 관광지가 아닌, 조용한 길을 걷고 싶을 때가 있다.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나만 아는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고 싶은 그런 날.

순천은 그런 여행을 허락해주는 도시다.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강변, 골목 사이사이 피어나는 꽃, 그리고 부드러운 바람.

이번에는 순천 안에서도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여행지들을 소개해본다.

관광지가 아닌, 진짜 순천을 만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자.

1. 순천 동천 강변길

순천만으로 흘러드는 동천. 그 옆으로 조용한 강변 산책로가 이어진다.

자전거를 타도 좋고, 그냥 천천히 걷기만 해도 좋다.

봄이면 벚꽃, 여름이면 초록 강변, 가을이면 은은한 단풍이 길을 따라 흐른다.

팁: 순천만 국가정원 쪽 북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동천을 따라 남쪽으로 걷자. 사람 없는 구간이 나온다.

2. 매곡동 철길 산책길

옛 기찻길을 따라 조성된 숨은 산책로. 매곡동 골목 깊숙이 들어가야 만날 수 있다.

녹슨 레일과 철교 아래를 걸으면, 시간이 멈춘 듯한 기분이 든다.

사람들이 거의 없고, 사진 찍기에도 좋은 장소다.

팁: 구글맵에도 안 나온다. '매곡동 주공아파트' 근처 골목길로 들어가야 찾을 수 있다.

3. 조례호수공원 숨은 산책로

조례호수공원은 꽤 유명하지만, 호수 동쪽 끝에는 사람들이 거의 가지 않는 숲길이 있다.

호수와 숲 사이를 오가며 걷는 이 길은, 도심 속 힐링 코스다.

바람 소리, 물결 소리만 들린다.

팁: 해질 무렵에 가야 하늘빛이 호수에 비쳐 환상적이다.

4. 순천만 별빛누리길

순천만 정원 옆 별빛누리길. 밤에만 열리는 조용한 산책 코스다.

은은한 조명 아래 순천만을 바라보며 걷는 기분, 직접 걸어보기 전엔 모른다.

팁: 밤 9시 이후 가야 조용하다. 주말은 살짝 붐빌 수 있으니 평일 추천.

5. 낙안읍성 뒤편 작은 마을길

낙안읍성은 워낙 유명하지만, 뒤편 작은 마을길을 걷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진짜 옛 마을 느낌이 살아 있고, 담장 너머로 들꽃이 피어 있다.

걸어보면 알게 된다. 조용한 골목이 주는 여유를.

팁: 낙안읍성 남문 쪽 작은 문을 찾아 나가면 만날 수 있다.

6. 순천 청수골

순천 시내 외곽, 청수골이라는 작은 계곡이 있다.

맑은 물, 작은 폭포, 그리고 고요한 숲길이 이어진다.

여름에도 시원하고, 가을엔 단풍이 예쁘다.

팁: 별다른 편의시설이 없다. 간식, 물 준비 필수.

7. 순천 와온해변

와온해변은 순천만 일몰 포인트로 유명하다. 하지만 동쪽 끝 작은 모래사장은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바다를 바라보며 멍하니 앉아 있기 딱 좋은 곳.

해가 천천히 물드는 바다를 보고 있으면, 말 없이도 힐링된다.

팁: 밀물 때보다는 썰물 때 가야 갯벌이 드러나 풍경이 훨씬 아름답다.

추가 코스 추천

조용한 순천을 하루에 즐기고 싶다면 이렇게 코스를 짜자:

  • 동천 강변 산책 ➔ 매곡동 철길길 ➔ 조례호수공원 숲길 ➔ 와온해변 일몰 감상

자연, 골목, 강변, 바다까지 하루에 담을 수 있다. 단, 서두르지 말 것. 순천은 느리게 걸을 때 더 아름답다.

마치며

순천은 정원만 있는 도시가 아니다.

조용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누군가 만들어놓은 풍경이 아니라,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 쉬는 모습을 만나게 된다.

관광지가 아니어도 좋다. 유명하지 않아도 괜찮다.

내 발걸음이 만들어가는 여행, 그게 진짜 순천을 만나는 방법이다.

가끔은 지도를 덮어두고, 마음 가는 대로 걸어보자.

순천은, 그렇게 천천히 사랑하게 되는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