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지 말고 걸어봐, 진짜 전주를 만나는 골목 "
빠르게 지나가는 여행 대신, 느리게 스며드는 전주 골목 여행. 숨은 골목과 천변 산책로에서 진짜 전주를 만나는 하루. 사진 찍지 말고 걸어봐, 진짜 전주를 만나는 골목 빠르게 걷는 여행도 있다. 하지만 전주 골목에서는 발걸음이 저절로 느려진다. 햇살에 부서지는 골목 벽화, 담장 너머 풍기는 꽃내음, 낮게 깔린 시간의 숨결. 관광지 지도를 접고, 마음 가는 대로 걷다 보면, 진짜 전주가 조심스럽게 말을 건넨다. 오늘은 북적이는 관광지 대신, 조용히 걸어야 만날 수 있는 진짜 전주의 골목들을 따라가본다. 1. 객리단길 끝자락, 느린 커피 한 잔 객리단길은 이제 꽤 유명해졌지만, 그 끝자락은 여전히 조용하다. 좁은 골목 안,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작은 카페들, 손글씨 간판이 정겹다. 커피 한..
2025. 5. 5.